규암면과 홍산면을 비롯한 면 지역 농가에서는 부엌과 화장실 물이 마당에 묻힌 오수받이와 맨홀을 차례로 거친 뒤에야 바깥 관으로 빠져나갑니다. 이 구간은 집주인이 손수 돌봐야 하는 곳인데, 평소 들여다볼 일이 드물어 넘친 뒤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농가에서 특히 살펴 주실 점을 적어 둡니다.
- ·흙 묻은 장화와 작업복은 마당 배수구에서 헹구지 말아 주십시오. 씻겨 내려간 흙이 오수받이 바닥에 앉습니다.
- ·맨홀 곁에서 나무가 자라고 있다면 뿌리가 관 이음매로 파고들 수 있으니 눈여겨봐 주십시오.
- ·풀이나 흙에 덮여 맨홀이 안 보인다면 말뚝이나 돌로 자리만이라도 표시해 두십시오.
어르신 혼자 지내시는 댁이라면 자녀분이 다녀가는 날 마당 맨홀을 함께 둘러보시고, 막혔을 때 걸 전화번호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두시면 좋습니다. 연락을 주시면 마당 맨홀부터 열어 어디가 막혔는지 확인합니다.